'지비지 (ZIBEZI)' 캠프캡

지비지 캠프캡 모자 제작 사례 소개해드립니다.

캠프캡은 볼캡이나 스냅백처럼

유행을 확 타는 모자는 아니에요.

늘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스타일이죠.

사실 캠프캡은 슈프림 캠프캡이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슈프림 뿐만 아니라

스트릿 브랜드라면

캠프캡은 거의 대부분 빠지지 않고

출시를 하는 아이템이에요.

그만큼 스트릿 느낌이 많이 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번에 제작한 캠프캡의 특징은

모자 전체가 프린팅으로 되어 있어요.

더구나 이 캠프캡은 아티스트분이

디자인한 거라서

프린팅 패턴이 매우 중요했던 제품이에요.

작업하면서 아티스트가

특별히 요청했던 사항은

이게 제일 중요한 요청사항이었어요.

원단은 프린팅해서 재단을 하게 되면

모자마다 프린팅 패턴이 다 다르게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아티스트의 요구사항을 들어드리기 위해

오버헤드에서 선택한 기법은...

쪽나염 !!

원단의 특성에 따라

염색을 잘 먹는 원단이 있고

그렇지 못한 원단이 있어요.

그리고 염색이 번지거나

지워지는 원단들도 있어요.

그래서 원단을 프린팅할 때는

염색이 선명하게 나오는지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지

꼭 테스트를 하셔야해요.

이번에 오버헤드에서 작업한 캠프캡은

나일론같은 얇고 흐물흐물한 원단을

원하셨어요.

처음에 선택한 원단은

얇고 흐물흐물한 느낌은 좋았는데

염색이 벗겨지는 문제가 발생해서

다른 원단을 찾아야했고

그래서 두번째 선택한 원단에서

만족스러운 염색 퀄리티를 얻었어요.

원단을 염색하실 때에는

꼭 먼저 염색 테스트를 해주세요~~

원단 자체가 매우 얇고 흐물흐물하기 때문에

모자 전체적인 핏도

주머니에 구겨서 넣고 다녀도 될 정도로

매우 가볍고 내츄럴한 느낌이에요.

그래서 캠프캡 챙도 딱딱하지 않고

얇고 부드러운 챙을 원하셨는데

아무리 얇고 부드러운 챙을 써도

챙 자체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하드한 느낌을 버릴 수가 없어서

난관에 봉착했어요.

그래서 선택한 게 챙의 중심부를

전부 다 따내고

테두리 부분에만 얇게 챙을 심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그렇게 했더니 챙의 형태는 유지가 되면서

챙의 안쪽은 비워있으니까

캠프캡의 전체적인 가벼운 느낌과

밸런스가 매우 잘 맞게 되네요~

뒤의 스트랩에는

웨빙과 플라스틱 버클을 사용했어요.

캠프캡은 볼캡과 다르게

스트릿한 느낌과 스포티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원단과 메탈 버클을

주로 사용하는 볼캡과 달리

웨빙과 플라스틱 버클을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에요.

물론 요즘은 프캡에도 원단과 메탈 버클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기는 해요.

보통 하챙 쪽에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프린팅을 안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오버헤드에서는 추가비용 없이

하챙에도 프린팅을 해드렸구요.

하챙 역시 쪽나염을 했기 때문에

모자 전량이 동일한 프린트 패턴으로

제작이 됐어요.

모자 안쪽에는 브랜드 라벨과

원산지 라벨 부착해 드렸구요.

브랜드 라벨과 원산지 라벨도

추가 비용 없이 저희 오버헤드에서

직접 제작해서 달아드렸어요~